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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핀 곰팡이, 먹어도 될까요?

생활꿀팁러 2023. 12. 25.

 

김장김치
김치에 핀 곰팡이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를 보관하다 보면 가끔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치에 핀 곰팡이는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곰팡이의 색깔에 따라서 다른 대처법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김치에 곰팡이가 핀 이유와 색깔별 구분과 독성, 그리고 곰팡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김치에 곰팡이가 핀 이유는 무엇일까요?

1.1. 김치의 발효 과정과 곰팡이의 관계

김치는 배추나 무 등의 채소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양파, 젓갈 등의 양념을 넣고 발효시킨 음식입니다. 발효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산이나 알코올 등을 생성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김치의 발효는 주로 젖산균이 담당합니다. 젖산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설탕을 분해하면서 젖산을 생성합니다. 젖산은 김치의 신맛과 향을 내주고, 김치의 색과 질감을 유지하며, 부패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젖산균은 저온에서 잘 활동하기 때문에, 김치는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의 발효는 젖산균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참여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김치에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곰팡이 균사체도 함께 들어갑니다. 곰팡이는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곰팡이포자를 생성합니다. 곰팡이포자는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다른 음식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고온에서 잘 활동하기 때문에, 김치를 더운 곳에 오래 두면 곰팡이가 자라기 쉽습니다.

1.2. 김치의 보관 조건과 곰팡이의 발생

김치에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면, 김치의 보관 조건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치의 보관 조건에는 김치의 국물, 공기 접촉, 온도, 기간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김치의 국물은 김치의 채소를 산화로부터 보호하고, 젖산균의 활동을 돕습니다. 김치의 국물이 부족하면, 김치의 채소가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되고,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집니다. 김치의 공기 접촉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공기에는 곰팡이포자가 많이 있기 때문에, 김치 통에 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김치의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는 고온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김치를 더운 곳에 두거나, 냉장고에서 꺼내서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가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치의 기간은 김치의 종류와 맛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김치는 2주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보관하면 김치의 맛과 향이 떨어지고,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김치에 핀 곰팡이의 색깔별 구분과 독성

2.1. 흰색 곰팡이: 골마지

2.1.1. 골마지의 특징과 독성 여부

김치에 핀 곰팡이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흰색 곰팡이입니다. 흰색 곰팡이는 골마지라고도 하며, 김치의 표면이나 국물에 흰색 섬유 또는 결정 같은 모양으로 자랍니다. 골마지는 젖산균과 함께 김치의 발효에 참여하는 미생물 중 하나입니다. 골마지는 김치의 신맛을 강화하고, 김치의 색과 질감을 개선하며, 부패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골마지는 독성이 없어서 먹어도 되지만, 물로 잘 씻어서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골마지가 핀 김치는 신맛이 강하고, 산뜻한 향이 납니다.

2.1.2. 골마지가 핀 김치의 대처법

골마지가 핀 김치는 먹어도 되지만, 곰팡이의 모양이나 느낌이 싫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 김치의 표면에 핀 골마지는 물로 씻어서 제거합니다. 김치의 국물에 핀 골마지는 체에 걸러서 제거합니다.
  • 골마지가 핀 김치는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면 골마지가 사라지고, 김치의 맛과 향이 더 좋아집니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골마지가 핀 김치는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골마지의 성장이 느려지고, 김치의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2.2.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 부패

2.2.1. 부패 곰팡이의 특징과 독성 여부

김치에 핀 곰팡이 중에서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는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곰팡이는 김치의 표면이나 국물에 곰팡이 모양이 아니라, 점이나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곰팡이는 김치의 맛과 향을 망치고, 김치의 색과 질감을 변화시킵니다. 또한 이런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서, 먹으면 식중독이나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는 쓴맛이나 썩은내가 납니다.

2.2.2.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의 대처법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는 먹어서는 안 되고, 전량 폐기해야 합니다. 부패 곰팡이가 핀 부분만 잘라내거나 씻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부패 곰팡이는 김치의 내부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김치 전체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패 곰팡이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포자를 통해 다른 음식에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는 다른 음식과 분리하고, 빠르게 폐기합니다. 부패 곰팡이가 핀 김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손을 잘 씻습니다.

김치에 핀 골마지
김치에 핀 골마지

3. 김치에 곰팡이가 핀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3.1. 김치의 국물과 공기 접촉 차단

김치에 곰팡이가 핀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치의 국물과 공기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의 국물은 김치의 채소를 산화로부터 보호하고, 젖산균의 활동을 돕습니다. 김치의 국물이 부족하면, 김치의 채소가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되고,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집니다. 김치의 국물은 김치의 채소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충분해야 합니다. 김치의 공기 접촉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공기에는 곰팡이포자가 많이 있기 때문에, 김치 통에 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김치 통은 밀폐가 잘 되는 통을 사용하고, 김치 통 위에 비닐을 덮거나 배춧잎으로 김치 위를 덮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2. 김치의 보관 온도와 기간

김치의 보관 온도와 기간도 곰팡이의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김치의 보관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는 고온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김치를 더운 곳에 두거나, 냉장고에서 꺼내서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가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치의 보관 기간은 김치의 종류와 맛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김치는 2주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 보관하면 김치의 맛과 향이 떨어지고, 부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김치의 보관 기간을 알기 위해서는 김치를 담근 날짜를 표시하거나, 김치의 색과 향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3. 김치의 소비 방법과 주의 사항

김치의 소비 방법과 주의 사항도 곰팡이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김치를 먹을 때는 김치 통에서 꺼내서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먹습니다. 김치 통에 있는 김치를 바로 먹으면, 입에 있는 세균이 김치 통에 들어가서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김치를 먹을 때는 김치 전용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다른 음식에 사용한 젓가락으로 김치를 먹으면, 다른 음식에 있는 세균이 김치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 김치를 먹을 때는 김치의 색과 향을 확인합니다. 김치에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면, 김치를 먹지 않고 폐기합니다.

결론

김치에 핀 곰팡이는 색깔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흰색 곰팡이는 골마지라고 하며, 독성이 없어서 먹어도 되지만, 물로 잘 씻어서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는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이며,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서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핀 김치는 전량 폐기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잘라내거나 씻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곰팡이 예방을 위해서는 김치를 국물에 잠기게 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치 통 위에 비닐을 덮거나 배춧잎으로 김치 위를 덮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김치의 보관 온도는 4도 이하가 적당합니다. 김치의 맛과 건강을 위해서는 김치에 핀 곰팡이를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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