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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전기 사용, 절약의 비밀은?

생활꿀팁러 2023. 7. 29.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심야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심야전기는 전기 사용이 적은 밤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받아 열, 온수, 얼음, 또는 ESS에 저장하는 기기에 적용하는 요금제로,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고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심야전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전기요금이 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야전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절약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심야전기의 이용 방법과 요금제, 절약 팁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야전기, 절약의비밀
심야전기, 절약의비밀

1. 심야전기란 무엇인가?

심야전기란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전기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받아 열, 온수 또는 얼음을 생산하거나 전기를 ESS에 저장하였다가 급탕, 난방 또는 냉방에 이용하거나 ESS와 연결된 EHP (전기히트펌프)를 가동하는 심야전력기기 에 대하여 별도의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1.1. 심야전기의 역사와 보급 현황

심야전기는 1985년부터 도입되었으며, 당시에는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주로 농촌 지역에서 보급되었습니다. 그 후 1990년대부터 도시에서도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부터 전력수급이 안정화되고 에너지 절약 의식이 강화되면서 심야전기의 인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와 스마트 그리드의 발전으로 심야전기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심야전기를 사용하는 가구는 약 80만 가구 정도로 추정됩니다.

 

2.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요금제

2.1. 심야전기 이용기기의 종류와 설치 방법

심야전기 이용기기란 축열식 난방·온수 기기, 축열식 냉난방설비 (축냉설비), ESS식 냉난방설비를 말합니다. 축열식 난방·온수 기기는 밤에 데운 물을 다음날 저녁까지 사용하며, 온수는 별도로 데워야 합니다. 축열식 냉난방설비는 밤에 얼음을 만들어서 낮에 냉방에 사용하거나, 열을 저장해서 난방에 사용합니다. ESS식 냉난방설비는 밤에 전기를 ESS에 저장하고, 낮에 ESS와 연결된 EHP를 가동해서 냉난방을 합니다.

심야전기 이용기기를 설치하려면 한전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서와 심야전기 이용기기의 사양서, 설치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한전에서 심사를 하고 승인을 해줍니다. 승인을 받으면 심야전기 계량기 (타임스위치 포함)를 따로 설치하여 사용량을 검침한 후 일반요금과 별도로 요금이 청구됩니다.

2.2. 심야전기 요금제의 구분과 적용 방법

심야전기 요금은 심야시간대에 사용한 모든 전력량에 대하여 적용하는 요금이 아니라, 심야전력 기기의 심야시간 사용전력량에 대해서만 적용하는 요금제도입니다. 심야전기 요금은 갑, 을 Ⅰ, 을 Ⅱ로 구분되며, 겨울철과 기타계절에 따라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이 다릅니다. 갑은 일반 가정용으로, 을 Ⅰ은 농업용으로, 을 Ⅱ는 상업용으로 적용됩니다. 을 Ⅱ는 기타시간대의 전력량도 고려하여 요금이 책정됩니다.

구분 기본요금 (원/kW) 전력량 요금 (원/kWh)
겨울철 : 103.5, 기타계절 : 82.1 (월 최저요금 : 20kWh에 해당하는 요금) 심야시간대 겨울철 : 89.0 기타계절 : 71.9
을 Ⅰ 겨울철 : 89.0, 기타계절 : 71.9 (월 최저요금 : 20kWh에 해당하는 요금) 심야시간대 겨울철 : 89.0 기타계절 : 71.9
을 Ⅱ 7,160원 곱하기 월간 총사용전력량 분의 기타시간 사용전력량 심야시간대 겨울철 : 89.0 기타계절 : 71.9 기타시간 115.1 (월 최저요금 kW당 710원)

겨울철은 11월부터 익년 2월까지이며, 기타계절은 3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심야시간은 22:00 ~ 08:00이고, 기타시간은 08:00 ~ 22:00입니다.

 

 

3. 심야전기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방법

3.1.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과 온수 사용 팁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과 온수는 심야에 데운 물을 다음날 저녁까지 사용하므로, 보온물통에 보온재를 감싸거나 보일러실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온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심야전기 이용기기의 온도 조절기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시간 제어를 활용하여 필요한 시간대에만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조절기의 종류와 사용법은 제조사마다 다르므로,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2. 심야전기를 이용한 냉난방 사용 팁

심야전기를 이용한 냉난방은 심야에 얼음을 만들어서 낮에 냉방에 사용하거나, 열을 저장해서 난방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에도 심야전기 이용기기의 온도 조절기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시간 제어를 활용하여 필요한 시간대에만 냉난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의 내풍을 막고, 에어컨 필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에어컨과 팬을 함께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3. ESS식 냉난방설비의 특징과 장점

ESS식 냉난방설비는 ESS (에너지저장장치)EHP (전기히트펌프)를 결합한 심야전력기기로, 심야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주간 최대부하시간대에 저장된 전기로 EHP를 가동하는 냉난방설비입니다.

  • 전력수요관리 효과: ESS식 냉난방설비는 주간 최대부하시간대에 ESS에 저장된 전기로 EHP를 가동하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없습니다. 이는 전력수요를 분산시키고 전력설비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 전기요금 절감 효과: 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전력(을)Ⅱ을 공급받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심야전력(을)Ⅱ의 요금은 주간전력(을)Ⅰ의 요금보다 약 50% 정도 저렴합니다. 또한, ESS식 냉난방설비는 별도의 시설부담금이 없으므로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 냉난방 성능 향상 효과: ESS식 냉난방설비는 EHP의 정격냉방능력이 20kW 이상 70kW 미만인 경우에 적용할 수 있으며, EHP는 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실외기로 한정됩니다. 이는 냉난방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원격관리 및 유지보수 편리성: ESS식 냉난방설비는 설비운전 데이터를 측정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인터넷 등 통신으로 한전에서 운영 중인 국가전력맵시스템에 자동으로 송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원격으로 설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4. 마무리

이상으로 심야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심야전기는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고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제도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야전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전기요금이 폭탄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심야전기 이용기기의 종류와 설치 방법, 요금제의 구분과 적용 방법, 절약 팁 등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심야전기를 통해 지갑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스마트한 전력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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